강정마을 축구로 상생·화해
○…15년간 이어진 갈등과 대립의 시간을 넘어 평화로운 강정마을로 회복하기 위한 '일강정 민·관·군 상생 친선 축구대회가 열려 주목.
27일 강정마을 내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김경학 도의장과 함께 강정마을회팀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고,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순위는 따로 가리지 않고 경기를 진행.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화해와 상생을 향한 강정마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준비한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행복 공동체를 위한 여러 사업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 이태윤기자
기름값 내렸지만 부담 여전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이달 넷째 주 기준 ℓ당 1643원으로, 앞서 6주 연속 1706~1708원을 유지하던 데서 1700원 아래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경유 평균가격도 ℓ당 1888원으로 역시 7주만에 1900원을 하회.
하지만 소비자들은 "겨울철 서민가정에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등유가격은 ℓ당 1589원으로 휘발유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이고, 1년 전(1188원)과 비교하면 33%나 급등하면서 휘발유와 경유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 겨울철 사용량이 많은 가계 부담이 너무 크다"며 부담을 호소. 문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