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에 배려심을 더하여

[열린마당] 청렴에 배려심을 더하여
  • 입력 : 2022. 12.13(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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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다가왔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다. 날씨만큼이나 차가워지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요즘 현실사회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TV를 켜도 대부분 경제가 어렵다느니 물가가 오른다느니 하는 어두운 그림자 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반드시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성금기탁이나 김장김치 또는 연탄나누기와 같은 이웃돕기 소식이나 탄광 인명구조와 같은 따뜻한 온정도 있다. 이제 우리 공직자들도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정으로 도민들을 생각해 그들의 입장으로 헤아리고 다가가야 할 시기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항상 강조해 왔던 청렴결백과 배려하는 마음이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몸소 청렴과 배려로 다가가야 하는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음하는 농어민이나 소상공인 또는 취약계층 등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도 어두운 경제현실 속에서 청렴하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다.

청렴하고 친절하게 배려한다면 그것만으로 사회는 따뜻해 질 것이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날씨마저 추워져 체감경기가 더욱 얼어붙은 오늘날, 도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친절과 배려속에서 청렴을 몸소 실천해 간다면 우리 사회는 따뜻한 온정이 널리 퍼져나갈 것이다. 오늘 하루도 청렴한 공직자의 생활과 자세가 우리 사회를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멋진 하루를 엮어 나갔으면 한다. <고민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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