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에 협력 요청
○…오영훈 제주지사가 20일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양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
오 지사는 이날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원 확충으로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어서 각 지자체가 기부를 적극 강조하는 실정"이라며 전 국민이 건전한 기부문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
이에 오 시장은 "제주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마음의 고향 제주에 기부하는 것도 동참하겠다"고 화답. 고대로기자
휘발유가격 떨어진 이유는?
○…전국에서 가격이 높기로 알려진 제주도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폭이 최근 전국보다 확대된 것으로 확인.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20일 오후 기준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46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고, 경유는 ℓ당 169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
도민들은 "전국적으로 최근 유류가격이 소폭 하락세이긴 하지만 도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비싼 수준을 보여왔는데 이달 초 제주자치도가 10~11월 도내 주유소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마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는 발표 후에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 같다"고 언급. 문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