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도내에선 모두 99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652명을 크게 웃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0일 945명까지 치솟았다 증감세를 이어왔다. 지난 21일 714명, 22일 760명, 23일 591명, 24일 560명, 25일 401명, 26일 545명을 보이다 다시 1000명에 가깝게 늘었다.

이 같은 확산세에 12월 한 달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만47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확진자 수(9764명)보다 500명 가량 많은 수며, 올해 들어 6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달이다.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달은 올해 3월이며, 이 한 달간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6161명에 달했다. 이어 4월(5만4819명), 8월(5만1151명), 7월(3만1629명), 2월(2만6450명) 등의 순이었다.

지금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6만3915명이다. 이 중에 3965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는 2명, 준 중환자는 6명, 중등증은 3명이다. 치명률은 0.06%로, 전국(0.11%)보다 낮다. 도내 누적 사망자는 237명이다.

앞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A(89)씨가 지난 25일, 지난 22일 확진된 B(80)씨가 지난 26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확진자 모두 입원 치료 중에 사망했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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