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주 카지노 산업 관리감독 나서야"

"문체부, 제주 카지노 산업 관리감독 나서야"
24일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드림타워카지노지부 기자회견
카지노 사업권 자산화 되며 영세 사업장 임금체불 발생 주장
  • 입력 : 2026. 06.24(수) 16:02  수정 : 2026. 06. 24(수) 16:04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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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드림타워카지노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카지노 산업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양유리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 카지노 산업에 대한 부실한 관리감독 탓에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드림타워카지노지부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지노 특혜와 무분별한 확장을 중단하고 공공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도내 카지노 사업권이 거래 가능한 자산처럼 취급되면서 기형적인 투기 시장으로 변질됐다"며 "소규모 라이센스를 취득한 뒤 대규모 확장을 위해 양도·양수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임금·퇴직금 체불, 4대 보험 체납으로 인한 금융거래 제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프로모션 칩(PC칩) 현금화 ▷특정 고객·브로커 중심 유통 ▷허위 에이전트 등록 및 편법 지급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서류 중심의 형식적 점검에만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조사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제주 드림타워카지노 등 무분별한 테이블 증설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대형 사업장의 일방적 확장은 현장 노동자의 노동강도 강화와 산업재해 위험이 높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카지노업 감독위원회 설치 특례' 등 관리체계 강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노조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 사무'라는 핑계로 방관하지 말고 대규모 자금사고 위험이 있는 카지노 산업에 대해 제주도와 공동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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