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긍정사색(김순규 지음)=커피를 마실 때 잠깐씩 긍정사색을 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그것은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나의 건강, 행복, 성공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색한다면 결국 나의 인생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고 한다. 오리진. 1만6500원.



▶배터리 전쟁(루카스 베드나르스키 지음, 안혜림 옮김)=리튬 채굴과 가공, 배터리 제조와 재활용 등 배터리 산업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으로 시장 흐름과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배터리 강국 한·중·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국가들을 넘나들며 에너지 패권 변화에 대응하는 각국의 전략을 살펴본다. 위즈덤하우스. 2만원.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이동신 지음)=포스트휴머니즘 사유를 대표하는 사상가인 캐서린 헤일스, 캐리 울프, 그레이엄 하먼은 각각 테크놀로지, 동물, 사물의 영역에서 비인간 존재와의 관계를 급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은 이러한 생각들의 연결과 공조의 방법을 모색한다. 갈무리. 2만원.



▶스위핑홀(안지숙 지음)=2005년 신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지숙 소설가의 장편.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불법 장기 매매 조직과 연루되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점차 시공을 초월하며 초자연적인 사건들로 확장되는 서사는 읽는 이에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안겨준다. 걷는사람. 1만5000원.



▶왔구마 고구마구마(조주희 글,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저마다 개성 만점의 고구마들이 나온다. 고구마들의 다양한 특징들을 묘사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글 읽기가 서툴러도 괜찮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유추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의 이미지 문해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킨더랜드. 1만4000원.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김미혜 글, 김혜원 그림)=오랫동안 동시를 쓰고 다양한 어린이책에 글을 써 온 김미혜 작가가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우의 둔갑술을 가져와서 장신구를 좋아하는 여우 이야기를 만들었다. 옛이야기 속에서 여우가 사람을 속이고 해치는 동물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의 모습으로 여우를 새롭게 그렸다. 사계절. 1만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