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동네책방 분투기 外

[책세상] 동네책방 분투기 外
  • 입력 : 2023. 01.13(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동네책방 분투기(박태숙·강미 지음)=역세권보다 책세권!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시골 책방 '책방카페 바이허니'의 설립부터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동네책방 이야기이다. 역세권 없는 시골 동네에서 역세권이 부럽지 않은 책세권을 조성한 책방지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분투기이다. 학이사. 1만6500원.



▶전환사회의 새로운 힘, 재생에너지를 공유하라(김동주 지음)='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제주' 발표 10주년을 맞아 풍력과 태양광발전, 시민참여와 에너지 전환조직, 카본프리 아일랜드와 탄소중립 등 여러 주제에 맞게 구분해 엮은 현장 기록이다. 저자가 박사학위 취득 후 대학 시간강사, 지방공기업 직원, 기초 지방정부 대표기관에서 일하면서 썼던 학술논문, 언론 및 잡지 기고문 등을 다듬어 낸 것이다. 한그루. 1만5000원.



▶미디어아트와 함께한 나의 20년(노소영 지음)=대한민국 미디어 아트를 선도하며 국내 융복합 예술 분야 현장을 개척해온 노소영 관장이 아트센터 나비의 20년을 회고한 책으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기술 시대의 휴머니티, 즉 인간의 정체성에 눈 뜨는 과정이 담겨있다. 북코리아. 2만5000원.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박지현 지음)='추적단불꽃' 활동으로 'n번방'을 파헤쳐 검거에 공을 세우고, 성범죄 근절을 목표로 정치권에 뛰어들어 원내 제1당의 임시대표로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온몸으로 치러 내며 분투했던 시간들. 세계가 주목하는 청년 정치인으로 성장한 박지현이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다시 신발끈을 묶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희망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상버스. 1만7000원.



▶한삼국지(임창석 지음)=삼국사기, 삼국유사의 영웅들이 소설로 다시 탄생됐다. 삼국시대 가장 처절했던 전쟁을 겪었던 난세의 명장들과 왕들의 지략과 권모술수,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휩쓸린 고승들의 지혜의 목소리가 소설 속에 가득 담겨 있다. 아시아북스. 1만6500원.



▶재와 빨강(편혜영 지음)=작가 편혜영의 기념비적인 첫 장편소설 '재와 빨강'이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으로 출간됐다. 작가는 이번 리마스터판 출간을 위해 거의 모든 문장을 새롭게 고쳐 써서 펴냈는데 이로 인해 작품의 시의성과 현재성이 한층 살아난 것은 물론 새로운 독자와 이 책의 기존 팬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움과 완성도를 지니게 됐다. 창비. 1만5000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31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