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귀성객과 입도객이 증가하는 설 연휴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예방을 위한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과거 설 연휴 제주지역에 발생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겨울 많은 야생 철새 도래와 다수의 타지역 가금농장 발생, 낮은 기온에 따른 소독 여건 악화 등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부터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야생 멧돼지 유래 바이러스 검출지역의 확산과 올해 1월 경기 포천 양돈농가 발생 등 유입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설 연휴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연휴기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 체계 유지 ▷일제 소독의 날(19·20·25일) 운영 ▷축산농가 대상 방역 수칙 준수사항 홍보 ▷거점소독시설(5개소) 운영 ▷성산 오조리 철새도래지 통제초소(3개소)를 중심으로 축산관계차량 진입통제 및 관광객 야생철새 접촉 금지 안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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