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안전한 물 통합관리에 달렸다

[열린마당] 안전한 물 통합관리에 달렸다
  • 입력 : 2023. 02.13(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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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가 농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기후변화 문제 등과 맞물려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철저하면서도 효율적인 물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수자원 활용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농업용수의 노후 관로 정비 및 유수율 개선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업용수를 상당량 지하수로 뽑아 쓰고 있지만 농가에 공급되기 전 상당수 관정과 관로가 20~30년 이상 노후되면서 유수율이 낮아 이용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의 필요성은 줄곧 제기돼오고 있지만 정작 이의 실천은 지지부진한 것은 문제다. 따라서 농업용수의 개발·이용·관리의 전 분야에 걸친 발전적 정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후변화와 농어업환경 변화에 따른 사계절 맑은 물을 공급하고 농업용 공공관정과 연결된 지하 매설 관로 및 필지별 수도전을 대상으로 관로망도 전산화 및 GIS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지금은 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농업용수(물) 관리를 위한 정책과 투자가 우선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고기봉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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