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뇌졸중, 이것만 기억하세요

[열린마당] 뇌졸중, 이것만 기억하세요
  • 입력 : 2023. 02.20(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흔히 중풍이라 부르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며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뇌졸중은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들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뇌졸중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이 때문에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안면마비. 웃었을 때 얼굴 좌우 모양이 다르거나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다. 둘째, 편마비. 팔·다리 한쪽이 움직일 수 없거나 힘이 약해진다. 셋째, 언어장애. 말하는 것이 평소보다 어눌해지거나 의미전달이 어렵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에 방문해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위 같은 증상이 발생했다 회복되는 경우이다.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도 하며 이 같은 경우 며칠, 몇 주 이내에 다시 뇌졸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증상이 완화됐다 해도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겨울철 위험질환인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전조증상을 기억하고 대처하도록 하자. <한대호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36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