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주말 제주지방 맑고 대기 건조.. 화재 '주의'

4월 첫 주말 제주지방 맑고 대기 건조.. 화재 '주의'
1~2일 낮 최고기온 21℃ 안팎.. 미세먼지 '나쁨'
43희생자 추념일 대체로 맑음.. 기온은 19~22℃
  • 입력 : 2023. 04.01(토) 09:51  수정 : 2023. 04. 02(일) 09:3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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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제주시 한담해변.

[한라일보] 4월 첫 주말 제주지방은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대기가 지속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미세먼지도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어 외출시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1일 낮 최고기온 20~21℃, 2일 아침 최저기온 11~13℃, 낮 최고기온 18~20℃가 되겠다.

문제는 1주일 넘게 기온이 높은데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2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순간풍속 15m/s 이상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산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아침 최저기온 10~13℃, 낮 최고기온 19~22℃까자 올라 행사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외선 차단을 위한 모자 등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 서귀포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2.9℃까지 오르면서 지난 1989년 22.3℃ 였던 3월 일최고기온 기록을 갱신했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4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기 시작해 식목일인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 낮 기온은 2~3℃정도 낮아지면 16℃ 안팎에 머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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