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생활용수 급수취약지역 시설개선 추진

농어촌생활용수 급수취약지역 시설개선 추진
道, 도내 21개 지구에 156억 원 투입
상수도 급수 민원 및 불편 해소 기대
  • 입력 : 2023. 04.14(금) 13:1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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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지역 급수 취약지역에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21개 지구에 156억원을 투입해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은 상수도 급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경이 부족하거나 배수지와 표고 차이가 적어 수압이 낮은 농어촌지역 등 급수취약지역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우선 도내 10개 읍・면 13개 지구 상수도시설 공사(사업비 58억원)를 이달 중 착공해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물 공급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송수관로 시설공사(3개지구, 사업비 10억원),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사업(3개지구, 사업비 38억원)도 추진한다.

더불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 및 용천수 급감으로 물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식수 전용 배수시설 확충사업(2개지구 사업비 50억원)도 병행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급수취약지역 급수 민원 및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읍면동 현지조사와 실시설계용역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 상수도 시설개선사업과 관련된 모든 공사를 발주해 민원・불편 해소는 물론,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급수 취약지역 주민의 급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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