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구의 날 '지구환경축제' 쓰레기 없는 행사로

제주시 지구의 날 '지구환경축제' 쓰레기 없는 행사로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서 개최
체험·무대 행사 다채… 자전거의 날 기념하는 행사도 열어
  • 입력 : 2023. 04.16(일) 09:45  수정 : 2023. 04. 17(월) 14:33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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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4월 22일은 53회째를 맞는 지구의 날. 제주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3 지구환경축제'를 열고 지구의 날 의미를 시민들과 나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소(소중한 지구를)도(도와줘)리(이제는 다 함께)'를 주제로 달았다. 녹색환경 생활 실천 방안 공유를 위한 유공자 표창,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우수 작품 시상,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잇따른다.

행사장을 찾으면 환경 소품을 이용한 무대 즉석 참여 이벤트, 리사이클링 매직쇼와 힐링 댄스 퍼포먼스, 2023 지구의 날 '소도리' 페스티벌, '소도리' O·X퀴즈, 환경 미션 배틀 등을 즐길 수 있다. 부대 행사로 폐박스를 이용한 환경 그림 그리기, 요일별 분리배출 미션 스탬프 투어, 환경 사랑 투게더 버스킹도 이어진다.

또한 버려지는 가죽을 이용한 파우치 만들기, 테이크아웃 잔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커피 점토 탈취제 만들기, 패트병을 이용한 포푸리 방향제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흙의 소중함을 알리는 전통물레 체험, 1회용 컵 보증금 반환 체험 등도 준비됐다. 지난 3월 말에 개최한 관내 초등학생 대상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응모작 전시. 신기한 마술과 재밌는 버블쇼, 기마대 행진, 포토존 운영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관, 녹색제품 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나눔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재활용 나눔 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선착순으로 가족당 나무 2그루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특히 제주시는 이날이 '자전거의 날'인 만큼 지구환경축제와 병행해 어린이 자전거 배우기, 전기자전거 체험,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등 자전거 행사도 마련했다.

박동헌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축제는 지구를 소중히 아끼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쓰레기 없는 행사로 추진돼 클린하우스는 비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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