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무면허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체포돼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0시45분쯤 제주시 연동의 도로에서 50대 B 씨가 몰던 택시를 들이받고 사고 처리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B 씨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14일 A 씨를 검거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불법 체류자로 사고 당시 무면허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15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