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잔지바르 교류협력 논의
○…제주자치도가 제주의 정책과 기술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전수하기 위한 실무교류를 추진키로 해 눈길.
오영훈 제주지사는 5일 집무실에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만나 제주와 잔지바르 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이날 마부라 대사가 "제주와 잔지바르는 섬이라는 특성과 역사·문화적인 부분, 유네스코 세계유산, 환경 문제 등 비슷한 점이 무척 많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의 관광과 문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정책을 어떻게 펼치고 있는지 배우고 싶다"고 언급하자 오 지사는 "향후 교류협력 체결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 고대로기자
'차 없는 거리 행사' 물거품
○…제주시가 올해 하반기 관덕정 일대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추진하려 했지만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던 1억6000만 원 전액이 지난 5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감액 처리.
차 없는 거리 행사는 2019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 당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시가 2020년 지속 추진 계획을 밝혔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지난 1월 강병삼 제주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재추진을 주문.
제주시 측은 "오는 9~10월 중 하루를 정해 관덕정 주변 도로 500여 m 구간에서 진행한 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정례화할 계획이었다"며 예산 삭감으로 행사가 무산된 것에 아쉽다는 입장. 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