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내가 토슈즈를 신은 이유 外

[책세상] 내가 토슈즈를 신은 이유 外
  • 입력 : 2023. 06.09(금) 00:00  수정 : 2023. 06. 12(월) 08:4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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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토슈즈를 신은 이유(미스티 코플랜드 지음, 이현숙 옮김)=흑인 최초로 미국 최고의 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승급해 발레계에 새 역사를 쓴 미스티 코플랜드가 발레를 처음 배운 순간부터 수석 무용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하며, 발레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발레를 통해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법을 제시한다. 동글디자인. 2만1000원.





▶실재론적 마술(티머시 모턴 지음, 안호성 옮김)= 객체지향 철학자 티머시 모턴은 객체들의 마술적 밤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사물들은 내적으로 물러나 있고, 그것들에 대한 지각이나 관계나 사용으로 환원될 수 없다. 사물들은 오직 흔적과 발자국의 낯선 영역, 즉 미적 차원에서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객체는 부재와 함께 반짝인다. 갈무리. 2만9000원.





▶우리 함께 떠나요(무여 지음)=불교가 너무 좋아 19살의 나이에 출가하고, 불교가 너무 궁금해 동국대에서 박사 과정까지 마친 무여 스님. 스님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하다, 우리 산사의 아름다움과 부처님 가르침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버에 도전하게 됐다. 담앤북스. 1만6800원.





▶바늘 끝에 사람이(전혜진 지음)="무례하고 폭력적인 세상을 향한 잘 벼른 칼날"이자 한국 장르 문학의 베테랑인 전혜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머나먼 미래를 배경으로 귀신이 출몰하는 상황조차도 '믿보작(믿고 보는 작가)' 전혜진의 손끝을 거치면 지금 이곳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하이퍼리얼리즘 판타지'가 되기 때문이다. 한겨레출판. 1만5000원.





▶나뭇잎을 찾으면(에이미 시쿠로 글·그림, 서남희 옮김)=작은 나뭇잎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피카 그림책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 '나뭇잎을 찾으면'은 작은 나뭇잎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소녀의 특별한 하루를 단순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피카주니어. 1만5000원. 조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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