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선 상임위원장 문 넓혔지만 제주는.....

민주당, 재선 상임위원장 문 넓혔지만 제주는.....
민주당, 최근 3선 의원 상임위원장 관례 바꿔 재선도 가능토록해
선수와 나이, 지역 특성, 전문성 등 반영 신임 위원장 6명 선출
  • 입력 : 2023. 06.15(목) 10:38  수정 : 2023. 06. 15(목) 10:4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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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3선 국회의원으로 선임했던 관례를 개선, 재선 국회의원에게 대폭 기회의 문을 넓혔다. 내년 22대 국회에서도 이같은 기조가 유지될 경우 제주지역에서도 상임위원장을 배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추인한 민주당 몫 6개 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모두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직 경험이 있는 중진 의원들 대신 선수와 나이, 지역 특성, 전문성 등을 반영해 재선 의원들로 상임위원장을 추인했다. 장관이나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맡았던 3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까지 차지하는 것은 문제라는 당 내 반발에 따른 것이다. 상임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원회를 대표하고, 회의 일정과 안건, 의사 진행 등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예결위원장에는 서삼석, 산자위원장에 이재정, 환노위원장 박정, 복지위원장 신동근, 교육위원장 김철민, 행안위원장에 김교흥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상임위원장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다.

이번에 재선 상임위원장이 대거 배출됐지만 제주 지역은 재선인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의 소속 상임위인 농해수위가 이번 위원장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것은 19대 국회 때 김우남 전 의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 7년째 상임위원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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