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한 양돈장에서 가축분뇨가 유출돼 제주시와 자치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제주시와 제주특별자도 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 양돈장에서 축산분뇨가 유출돼 근처 감귤 과수원으로 유입됐다.
마을 주민 신고를 받은 제주시와 자치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양돈장 분뇨 저장조에서 정화조로 이어지는 배관이 터져 가축분뇨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분뇨 유출량은 50t으로 추정됐다.
제주시는 유출된 분뇨가 액비인지, 순수 가축 분뇨 인지 등을 확인할 성분 분석과 함께 양돈장 업주를 상대로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