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약학과·수의예과 '학종 지역인재전형' 입학 가능

제주대 약학과·수의예과 '학종 지역인재전형' 입학 가능
제주대, 2026학년도 대입부터 적용
수능최저 없이 지원 가능 전형 추가
  • 입력 : 2023. 06.25(일) 13:49  수정 : 2023. 06. 26(월) 20:53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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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6학년부터 제주대학교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제주대학교는 25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제주지역 거점국립대로 정부의 지역인재 대입 기회 확대라는 대입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제주대가 학종 지역인재전형을 처음 신설하는 학과는 '약학과'와 '수의예과'다. 현재 도내 고교 1학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제주대는 두 학과를 시작으로 일반학과에도 학종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제주대는 대입전형에서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해당 비율은 2023학년도 15.5%에서 2024학년도 16.9%로 늘었으며, 2025학년도는 18.5%로 계획됐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앞으로도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 온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대입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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