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는 안전과 잠재적인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비상구의 폐쇄는 인명 피해와 재난 상황에서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비상구 폐쇄 신고 포상제를 도입해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고 대피 절차를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신고 가능한 불법행위에는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피난 통로상 장애물 설치 행위 ▷수신반 전원 및 경종 차단, 소화설비 전원 차단 하거나 임의 조작 ▷소방시설이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소화배관을 통해 소화수 또는 소화약제가 방출되지 않는 상태를 방치하는 행위 등이 있다.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발견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위법 사항을 사진, 동영상으로 촬영해 직접 담당 소방서에 찾아가 신고 접수하면 된다. 또는 홈페이지 및 우편·팩스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우리는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불법 행위나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신고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비상구 폐쇄 신고 포상제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책임감을 강화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김재현 제주서부소방서 한경119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