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귀농·귀촌 살아보기로 지방소멸 극복하자

[열린마당]귀농·귀촌 살아보기로 지방소멸 극복하자
  • 입력 : 2023. 07.05(수)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40년에 지방 도시의 최초 소멸이 예상된다. 지방의 소멸은 필연적으로 수도권과의 빈부 격차 및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국가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대한 해법을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같은 귀농·귀촌 증대 정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는 숙소·활동비가 지원되며 기존의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농사 경력 20년 차 마을주민이 멘토가 돼 다양한 비법을 전달하기도 한다.

강원도에서는 2021년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 참가자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최근 184명 가운데 18명이 해당 마을에 전입한 성과도 나타냈다.

전라남도 장수군은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와 더불어 장수귀농학교 운영, 귀농·귀촌 주택 수리비 및 설계비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지난해 672명이 제2의 인생의 꿈을 장수군에서 펼칠 수 있었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가 인구 감소로 시름이 깊은 지방 도시에 최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 가기 전 한 번 살아보고 귀농·귀촌을 결정한다면 지역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적응하기도 수월할 것이다.

이러한 좋은 정책을 통해 지방의 소멸을 극복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더 많은 분들이 성공적으로 귀농·귀촌하기를 기대해 본다.<강평구 농협안성교육원교수>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64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