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제주지역 휘발유 값 1700원 돌파 '눈앞'

'상승세' 제주지역 휘발유 값 1700원 돌파 '눈앞'
경유가격도 3개월 여만에 1500원대로.. 오름 폭 더 커질 듯
  • 입력 : 2023. 07.29(토) 08:58  수정 : 2023. 07. 29(토) 22: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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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리터당 17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제주지역의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1698원이다.

이 같은 가격은 전국평균 1615원보다는 83원 높은 것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28일 평균가는 서울보다 높아 전국 최고를 보이기도 했다.

이달 초 1605원까지 떨어졌던 휘발유 가격은 한 달 내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조만간 1700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의 셀프 주유소를 제외한 상당수 주유소들의 가격이 1740원대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최저가는 주유소는 1600원에서 1630원선이다.

지난 26일까지 1400원대를 유지하던 제주지역 경유가격도 29일 기준 1518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평균가 1427원보다 90원 높은 수준으로 서울에 이은 최고 수준이다. 지난 5월 2일 이후 3개월여 만에 1500원대로 올라섰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의 국제가격이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도 오름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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