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지금은 Bee상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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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 08.08(화)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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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뜨거운 여름이 다가왔다. 매년 여름이 되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벌은 말벌이다. 말벌은 벌침이 뾰족해 벌침이 피부에 박히지 않아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때 강한 독성으로 인해 급성 호흡부전, 전신 두드러기, 안명부종(후두부종), 의식 저하(저혈압), 오심·구토·설사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벌에 쏘여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한 119 신고가 우선이다.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환자 상태에 따라 기도를 유지해 주거나 다리를 높게 유지해 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말벌은 벌침이 박히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벌침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흰색처럼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하자. 벌은 야생동물의 색을 닮은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인다. 둘째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조용하게 이탈한다. 셋째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하지 말자. 넷째 단 음식이나 음료수는 먹지 말자. 다섯째 모자는 챙이 가장 넓은 것을 착용해 검은 머리를 보호해 주자.<윤미라 제주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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