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달 8일 '제주도민대학'을 개강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교육과정에 참여할 도민 600여 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민대학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인문·교양 ▷직업·실용 ▷제주이해 ▷사회통합 등 4개 분야에 30여 개의 교육과정을 편성해 오는 9월부터 올해 2학기 강좌 운영을 시작한다.
인문·교양 과정은 ▷스마트폰 영상 제작 ▷나의 삶, 나의 인생 글쓰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 제작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특허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직업·실용 분야는 ▷챗GPT를 활용한 코딩 교육 ▷창업실무 아카데미 ▷헤어디자이너 스킬업 과정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과정 ▷자산관리사 양성과정 ▷테라리움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으로 이뤄졌다.
제주이해 과정에는 ▷탐라의얼 아카데미 ▷제주의 미래산업 아카데미 등 제주 이해를 위한 기본적인 필수과정이 진행되며,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중장년의 더 행복한 삶을 만드는 생각과 행동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 등으로 마련된다.
교육과정은 본원 및 캠퍼스 권역별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운영된다.
본원에서는 청년 인재 양성과 중장년 재교육 및 향상교육 과정에 중점을 두고 ▷챗GPT 활용 코딩 교육 ▷전문 영어 자격(IELTS) 과정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 등 18개 과정을 운영한다.
서귀포캠퍼스는 지역 내 전문자격과정 교육기관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과정 ▷자산관리사 양성과정 ▷문화예술 경영 아카데미 등 8개 과정을 개설했다.
서부캠퍼스는 영어교육도시 내 외국인을 고려한 한국어 강좌와 일반 주민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테라리움 전문인력 양성과정 ▷나의 삶, 나의 인생 글쓰기 수업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제주도민대학에서 1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매년 2월 명예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제주도민대학은 필수과정을 포함한 100시간 이상의 교육 이수자에게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를 운영하며, 누적 이수시간이 기준에 도달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명예학사 취득자에게는 학습동아리 형태의 교육공동체 구성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제주도민대학에서 구축·운영 예정인 열린강의실과 활동 목적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