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제주 공공 하수처리 시설 예산 적극 반영"

당정 "제주 공공 하수처리 시설 예산 적극 반영"
23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회
  • 입력 : 2023. 08.24(목) 09:40  수정 : 2023. 08. 24(목) 10:13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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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 하수처리 시설 현대화 사업 조감도.

[한라일보] 당정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제주 공공 하수처리 시설 예산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17개 시도의 주요 예산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반영을 요청한 사업에 대해 기재부와 협의했다"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일부 사업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은 제주 공공 하수처리 시설 예산을 비롯해 수도권의 인천발 KTX 신설, 영남권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경남 우주 관련 예산, 충청내륙고속도로 추가 완공, 강원도 의료 전문센터 예산, 광주광역시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 사업, 전라북도 산지 약용식물 특화 산업화 방안 연구, 전라남도 AI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예산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지역별 주요 예산은 지난 6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9번에 걸쳐 개최한 지역민생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각 당협, 지자체로부터 요청받은 사업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공공하수처리 시설 예산 외에 ▷ 제주 해상운송 공적 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지원 ▷ 탄소저장형 해조섬 조성사업 ▷ 제주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노후상수관로(2단계) 정비사업 ▷ 서귀포의료원 급성기 병상 증축 사업 ▷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사업 ▷ 제주특별법 중앙권한·사무이양 소요비용 보전 등 국비 총 807억 원 규모의 예산 반영을 요구했는데 이들 사업도 반영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정은 가정의 아이돌봄 급여를 확대하기로 하고 대학생들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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