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상황' 주1회 브리핑으로 공유

제주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상황' 주1회 브리핑으로 공유
생산·유통 단계 방사능 검사 결과 '전부 적합'.. 상황 대책반 가동 중
  • 입력 : 2023. 09.04(월) 14:35  수정 : 2023. 09. 05(화) 15:04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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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정부 동향과 대응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주1회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주 1회 브리핑을 열어 정부동향과 제주도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소비촉진 활성화 추진상황 등을 공유한다고 4일 밝혔다.

브리핑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대책 본부장인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진행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도쿄전력 측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계획대로 방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해양수산국 주관 오염수 해양 방류 상황 대응팀을 정무부지사가 총괄하는 대응 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

도는 수산물 생산 해역 바닷물 방사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제주 연안해역 10개소(해양환경공단), 근해해역 4개소(한국원자력연구원) 외에 14개소를 추가로 확대해 조사 중이며 해양수산연구원 조사선을 통한 실시간 해수 방사능 감시(세슘, 요오드)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생산 단계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25건(올해 누적 190건)이며, 전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21건(올해 누적 263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발표 직후, 오염수 방류까지 가정한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상황 대책반을 가동 중이며, 현재 3단계 경계 단계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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