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성안올레 걷기축제 '첫 발' 내딛는다

제주시 성안올레 걷기축제 '첫 발' 내딛는다
16~17일 1·2코스 산지등대·용연계곡 방향 각 6㎞ 구간
'익숙한 길을 걷는 즐거움' 주제… "원도심 향수 느끼길"
  • 입력 : 2023. 09.11(월) 11:54  수정 : 2023. 09. 12(화) 15:0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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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시 원도심 전경.

[한라일보] 제주시가 다양한 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하며 원도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2023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원도심 일원에서 '익숙한 길을 걷는 즐거움'의 주제로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10월 성안올레 1코스 개장에 이어 올해 2코스의 개장을 기념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걷기축제는 개막일인 16일에는 물사랑홍보관 광장, 본행사일인 17일에는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서 양일에 걸쳐 성안올레 1~2코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인생 한 컷 사진 찍기, 추억의 뽑기, 제기차기 등 옛 동심을 떠올리는 체험 코너를 비롯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추억 놀이터'와 '건강생활실천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산지등대(1코스)와 용연계곡(2코스)에서는 '길 위의 음악회, 길위의 미식회'가 마련되며 행사기간에는 낭만집시의 플라멩코 공연과 멘도롱블랑의 미니 뮤지컬 공연도 곁들여진다. 독서 체험 프로그램과 풍물밴드의 전통공연도 기대된다.

성안올레 1코스는 산지천∼동자복∼건입동벽화길∼산지등대∼사라봉 모충사∼두맹이골목∼운주당지구역사공원∼제주동문시장∼산지천 구간이다. 2코스는 산지천∼탑동광장∼서자복∼용연구름다리∼무근성길~관덕정~오현단∼제이각∼제주칠성로상점가∼산지천 구간이다.


#제주시 원도심 #성안올레 #제이각 #무근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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