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정치 지형 변화 '주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정치 지형 변화 '주목'
민주당 현역 3명 출마속 당내 경선 변수
국민의힘 제주 총선 '새판짜기' 총력
  • 입력 : 2023. 09.14(목) 18:05  수정 : 2023. 10. 04(수) 08:3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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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 정치지형도의 변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여야 정당은 물론 총선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등 선거모드로 전환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수성인지, 여권의 새 인물로의 '새판짜기'성공인지가 추석 방삽머리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현역인 송재호 의원이 재선 고지 점령에 나설 것이 확실한 가운데 같은당에서는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비서관과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 교수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확정했고,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도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또 줄곧 거론되던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출마를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말을 아꼈다.

또 현재 무소속인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은 14일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해 총선 출격 대기모드에 돌입했고, 고영권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출마고심'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지난해 6월 치러진 제주시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고, 같은당 내에서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덕규 변호사와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당협위원장,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8대 총선부터 제주시을에 출마해온 부상일 변호사의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강순아 도당 제주시을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최근 출마 의사를 피력한 허용진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은 "총선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묘한 입정 변화를 알렸다. 또 현재 무소속인 고기철 전 제주경찰정창은 오는 21일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밝아 본격적으로 출마에 따른 정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은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각 선거구별로 출마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 정당별 적합 후보, 정당 지지도, 지역 현안 등의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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