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혁의 건강&생활] 평생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다이어트

[강준혁의 건강&생활] 평생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다이어트
  • 입력 : 2023. 09.20(수)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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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나 외모에 신경을 쓰는 요즘 세상에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조금만 방심해서 생활이 흐트러지면 어김없이 늘어나는 뱃살과 체중. 만병에 근원인 비만이라는 적과 늘 우리는 같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왜 살을 빼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대답이 예쁜 옷을 입고 싶다는 답을 듣는다. 가장 확실한 성형이 살을 빼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 외모에 대해 만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다이어트라서 다들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다.

물론, 요새는 대사 증후군이라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비만으로 인해 치러야 할 건강 이상이 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고 꼭 해야 하는 것이 다이어트인 것이다. 과도한 음주, 야식, 운동 부족, 금연 후에 금단현상, 갱년기 등 많은 이유로 살이 찌게 되는데, 다이어트에 가장 올바른 정답은 적게 먹고 많이 소비하는 수밖에 없다.

운동으로 살을 빼고 맘껏 먹을 수 있으려면 하루에 4시간 이상은 운동을 해야 그만큼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으니까 전문적인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은 반드시 식사 조절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에 옮기기 어려워서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혹독한 자기 통제가 필요한 것이 다이어트이다.

얼마만큼 덜 스트레스를 받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자극적이고 인공 감미료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런 것 들을 벗어나서 식사 조절을 하는 게 다이어트 성공에 중요한 열쇠이다.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위주 식단으로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인데 실제로 이것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필자 같은 경우는 하루에 두 끼나 한 끼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한 끼에 섭취하는 탄수화물 양은 공깃밥 반 공기 분량으로 줄여서 유지한다. 아침은 우유나 선식, 샐러드 위주로 부담 없이 하고 점심을 하루에 정식으로 일반식을 하고 저녁은 모임이나 회식이 있는 경우에는 단백질 위주 식으로 탄수화물을 가급적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야식으로 군것질은 거의 안 하고 있다.

운동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게 힘들면 집에서 홈 트레이닝 같이 푸쉬업이나 스쿼트 같은 근육 운동을 하고 평소에 장거리가 아니면 가급적 걷기나 자전거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처음엔 음식의 유혹에 힘이 들었는데, 한 달, 두 달 이겨 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량도 줄게 되고 어느 정도의 공복감도 어렵지 않게 이겨낼 수가 있게 되었다.

식욕억제제나 다이어트 약 들의 복용은 자기 스스로 절제가 힘들 때,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이마저도 건강에는 가장 해가 되지 않는 안전한 약으로 복용을 권한다. 의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약품은 절대로 복용을 금하고 생약 위주의 식욕 억제 효과나 배설을 쉽게 도와주는 기능의 약들을 위주로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강준혁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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