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보다 가까이" 제주어 주간 행사 다채

"제주어 보다 가까이" 제주어 주간 행사 다채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문화공연, 포럼 등 열려
한글날 경축행사... 탐라문화제 연계 행사도 풍성
  • 입력 : 2023. 09.20(수) 16:22  수정 : 2023. 09. 20(수) 18: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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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576돌 한글날 경축행사'. 한라일보 DB

[한라일]내달 제주어 주간을 맞아 소멸위기, 그리고 국어로서의 제주어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4일 도청 공직자 대상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제주어 가치 공유와 대중화를 위한 연구·교류 행사, 제577돌 한글날 맞이 제주어 가치 홍보, 제62회 탐라문화제 기간과 연계한 다채로운 제주어 말하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10월 6일엔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대 중앙도서관이 공동 개최하는 제주어포럼 '눌'-'사전(辭典), 익어가다'가 제주대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다. 국어의 근간 제주어 사전 편찬에 대한 학술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국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제주어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다. 부대행사로 제주어 사전류, 표제어 등이 담긴 패널과 액자를 전시하는 '제주어 사전'류 전시(10월 6~31일)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10월 9일 한글날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577돌 한글날 경축행사'를 개최해 한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제주어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린다.

이와함께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탐라문화광장과 산지천변 일대에서 열리는 제62회 탐라문화제 기간과 연계해 도민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제주어 말하기 행사도 만날 수 있다.

제13회 제주어 골(아래아)을락 대회도 예정돼 있다. 10월 14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회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사)제주어보전회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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