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명절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

[열린마당] 명절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
  • 입력 : 2023. 09.26(화)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명절 연휴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명절증후군은 장기간 가사노동으로 인한 신체적 피로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척들과의 마찰로 인한 정신적 피로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손목터널증후군, 관절통, 두통 등 신체적인 부분과 무기력감, 컨디션 저하, 우울감 등 정신적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존중과 배려가 담긴 대화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명절증후군은 가족 간의 갈등에서 오는 정신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 돕고 명절 차례 준비를 위해 일을 분담하며 화목한 분위기로 명절을 준비해야 한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제례 문화 지침서인 주자가례에는 명절 차례상에는 술 한잔, 차 한잔, 과일 한 쟁반을 차리는 게 전부라고 한다. 그렇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집안마다 차례 방법이 다르고 명절 차례상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차례비용도 많이 올라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 간소한 음식 준비로 차례상을 차리면 차례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많이 덜어질 것 같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존중과 소통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번 추석 명절에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슬기롭게 즐겨 보셨으면 한다. <부은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여성정책관>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21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