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고 선수들 아시안게임 잇단 메달 낭보

제주 연고 선수들 아시안게임 잇단 메달 낭보
이용수 스포츠클라이밍 동, 수영 이주호 은2·동2 획득
  • 입력 : 2023. 10.05(목) 13:59  수정 : 2023. 10. 06(금) 13: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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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릴레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용수 선수의 경기 장면. 대한산악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 연고 선수들이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면서 메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끝난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릴레이 종목에 출전한 이용수(오현등고회)가 이승범·정용준과 함께 싱가포르를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수 등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0.361초 뒤져 결승전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보다 앞서 끝난 수영종목에서 서귀포시청 소속 이주호가 남자혼계영 400m에서 3분32초05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 배영 200m에서도 1분56초54로 역시 한국 신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주호는 또 배영 100m에서 3위, 혼성혼계영 400m 3위에 오르며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등 총 4개의 메달로 서귀포시청 직장경기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올해 2월 아시아실내육상 육상 포환던기에서 2위에 올라 메달권 진입 유력했던 이수정은 아쉽게도 6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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