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반려인들 다 모여요"… 6~8일 제주펫페어

"제주 반려인들 다 모여요"… 6~8일 제주펫페어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도내 첫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 입력 : 2023. 10.05(목) 16:56  수정 : 2023. 10. 06(금) 15:55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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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전문 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제주펫페어(Jeju Pet Fair)'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산업박람회인 이번 행사에는 펫푸드, 펫용품, 리빙·라이프스타일, 펫패션·잡화, 펫서비스, 펫테크 등 7개 품목 68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는 참여업체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B2B(기업과 기업 간)를 테마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반려동물 관련업 종사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컨설팅, 네트워킹, 1대1 매칭 미팅이 진행된다.

컨설팅은 브랜딩, 투자유치, 비즈니스 성장 등 총 3개 주제로 진행되는데, 주제별로 3개팀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등 총 9팀의 참여가 가능하다.

이어서 진행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펫 관련 스타트업 성공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중견기업 펫 사업 담당자가 도내·외 반려동물 스타트업 및 소규모 업체 간 팀별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또 종일 프로그램으로 1대1 매칭 미팅을 운영한다.

행사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명 수의사 강연, 반려동물과의 이별 준비법 및 사료 과학에 대한 강연, 펫 메디컬 마사지 시연 강의 등이 준비돼 있다.

수의사 강연은 반려인들에게 유명한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가 강사로 참여하며, 진정한 반려동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장례 시설이 없는 제주에서 반려동물과 이별 시의 장례 절차, 펫로스증후군(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겪게 되는 우울감, 상실감) 극복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 강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반려인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사료 속 과학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선착순 30명에 한해 강아지 모형을 활용한 혈자리 마사지법 강의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람회 개최 장소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규정상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시 이동장, 유모차, 웨건 등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일반 목줄·하네스를 한 상태로 반려동물을 바닥에 내려놓을 수 없다.

방문 시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펫페어 공식 인스타그램(@jejupetfai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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