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한흑우 경진대회 성료… 수상 주인공은?

제3회 제주한흑우 경진대회 성료… 수상 주인공은?
6일 서귀포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진행
송성혁·김권호 씨 최우수상… 총 29농가 수상
  • 입력 : 2023. 10.09(월) 13:51  수정 : 2023. 10. 11(수) 08:51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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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시상식.

[한라일보] 송성혁(한우)·김권호(흑우)씨가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육질심사(거세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전국한우협회제주도지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제주지역 최고 한우·흑우를 선발하는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제주농협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도농가 육성, 우수 혈통 발굴 및 제주 한우·흑우의 우수성 홍보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육질심사, 외모심사(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수송아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심사 결과 5개 부문에서 최우수 10개 농가, 우수 10개농가, 장려 9개농가 등 총 29개 농가가 수상했다. 외모심사에선 ▷한우-양태종(미경산우)·이상수(경산우)·조창기(암송아지)·김기현(수송아지)씨가, ▷흑우-김권호(미경산우), 김권호(경산우), 양상숙(암송아지), 민미연(수송아지)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캠페인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고 APEC 제주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축산농가·가공·유통·소비자·축산기자재 등 관련 사업자 간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시식 및 홍보관운영, 배합사료 1000포 전달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고기정 대회 추진위원장은 "농업농촌의 근간이자 문화유산인 제주 한·흑우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자 제주 축산인이 함께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참여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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