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의 아름다운 간판상 4곳 선정

서귀포시 올해의 아름다운 간판상 4곳 선정
서귀포칠십리축제장 시민 투표 결과도 순위 반영
  • 입력 : 2023. 10.16(월) 18:2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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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수상작.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2023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에서 4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치러 왔다. 올해는 서귀포시 지역 업소 15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서귀포시는 이들 응모작을 대상으로 독창성, 주변 환경과 조화,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1차 디자인 전문가 평가를 통해 8점을 가려냈다. 이어 지난 13~15일 서귀포칠십리축제장에서 진행된 2차 시민 투표 결과(30%)를 반영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금상은 안덕면에 있는 한식당 간판 '햇살머금고바람한모금'이 차지했다. 은상은 대정읍의 베이커리 '식전빵장'이 뽑혔고, 동상은 서호동의 음식점 '스퐁스퐁'과 법환동의 '포포포반려견유치원'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겐 아름다운 간판 현판과 함께 금상 100만 원 등 상금이 수여됐다.

서귀포시는 "간판은 도시의 얼굴이자 도시경관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요소"이라며 "아름다운 간판상을 통해 시민들이 간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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