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메달'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역할 톡톡 [전국체전]

'역대 최다메달'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역할 톡톡 [전국체전]
12개종목 대상 맞춤형 현장 컨디셔닝 원스톱 서비스
씨름 이호상 유도 이현지 등 고등부 선수들 맹활약
  • 입력 : 2023. 10.18(수) 14:11  수정 : 2023. 10. 19(목) 10:08
  • 목포=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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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국체전 현장에서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컨디셔닝 지원을 받고 있는 씨름 이호상(남녕고) 선수.

[한라일보] 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제주선수단이 제104회 전남체전에서 원정 역대 최다 메달을 따내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강지훈)는 전남체전 개최 한 달 전부터검도 등 12개 종목에 대한 마사지, 테이핑, 저주파 근막이완, 아이싱 등의 현장 컨디셔닝 지원을 실시해오고 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대회가 치러지는 전라남도 일원에서도 각 경기장마다 출전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컨디셔닝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18세 이하 학생선수에 대한 지원이 더욱 힘을 발휘하며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학생선수들에 대한 기본적인 체력 측정부터 이를 바탕으로 한 교정 방안 등을 피드백으로 제시하고 경기 현장 컨디셔닝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이어져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를 받은 씨름 이호상(남녕고3)와 유도 이현지(남녕고1), 육상 김가은(남녕고2) 등이 빛을 발하며 이호상은 제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이현지는 2관왕에 올랐다.

문제는 현장에서 쏟아지는 모든 지원 요청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센터장을 비롯한 7명의 인원으로 체계적인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함께 현장 컨디셔닝 지원을 위한 장비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 또한 제주자치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지훈 센터장은 "내년 전국체전 기간에는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 활성화를 위해 인력 증원 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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