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淸廉).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것이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공직자가 갖춰야 할 주요 덕목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의 기준은 높아지고 부패의 양상도 다양해지면서 공직자들은 매년 꾸준히 청렴 교육을 이수하며 달라지는 법령과 제도를 숙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또한 부정청탁·직무관련 사적이익추구 금지 등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전문성·창의성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한다는 적극 행정의 의미를 포함한 청렴의 자세가 공직자들에게 요구된다.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 공직자의 노력과 더불어 무엇을 해야 할까.

요즘 민간단체·기관 및 복지 분야 보조금 부정 수급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허위로 자료를 작성하거나 유령 근로자를 만들어 보조금을 신청·수령하는 등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 청렴은 공직자에게만 요구되는 사항이 아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청렴콘텐츠 공모전, 청렴인재 아카데미, 청백리포터 등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 가까이에서 청렴 정책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공직자와 더불어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보다 청렴한 부패 없는 사회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송은아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