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있는 청년들' 가파도에서 보낸 하루를 담다

'제주있는 청년들' 가파도에서 보낸 하루를 담다
11월 5일 제주학생문화원서 전시·공연 등 성과 공유회
  • 입력 : 2023. 10.31(화) 10:29  수정 : 2023. 11. 01(수) 11:0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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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프로젝트로 지역주민을 촬영한 사진. 제주있는 청년들 제공

[한라일보]'제주있는 청년들'이 11월 5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과 전시실에서 가파도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31일 주최 측에 따르면 '섬에서 생긴 일 Ep.1'란 이름을 단 이번 행사는 제주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8월 가파도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결과물을 나누는 자리다. 당시 10명의 청년들은 가파도를 방문해 평소 문화예술 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에서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고령의 주민들을 위해 영정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행사를 마치고 섬을 돌며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도 벌였다.

가파도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해안가 플로깅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있는 청년들 제공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지난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와 함께 가파도 캐릭터를 활용한 소품을 선보인다. 또한 회원들이 작사·작곡한 '가파도의 노래' 공연, 제주있는 청년들 송준한 대표가 극작·연출을 맡은 제주학생문화원 꿈·끼 동아리 연극, 다문화 청소년 비보이팀 '제주스티즈'의 공연도 예정됐다. 행사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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