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 낙관하는 중소기업 조금 늘어

향후 경기 낙관하는 중소기업 조금 늘어
중기중앙회제주본부 11월 중소기업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 81.1… 전달 대비 2.3p 상승
  • 입력 : 2023. 11.09(목) 17:03  수정 : 2023. 11. 10(금) 23:41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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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중소기업이 소폭 늪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1.1로, 전 달에 비해 2.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13~20일 사이 제주지역 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8.9로, 전 달보다 1.1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8.6으로, 전 달에 비해 3.6p 상승했다. 비제조업 가운데서는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숙박업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고용수준SBHI는 89.2로, 전 달에 비해 1.7p 상승했다. 반면 생산,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SBHI는 전 달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자금사정SBHI는 62.2로, 전 달에 비해 19.1p 하락했다. 업황실적SBHI는 58.1로, 전 달에 비해 10.7p 하락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 ▷인건비 상승(54.1%)을 가장 먼저 꼽았다. 다음으로는 ▷내수부진(43.2%) ▷고금리(40.5%) ▷ 원자재 가격상승(37.8%) ▷업체간 과당경쟁(27.0%)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24.3%)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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