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대세’… 제주 임진희 ‘막강’

이예원 ‘대세’… 제주 임진희 ‘막강’
2023시즌 KLPGA 투어 결산
  • 입력 : 2023. 11.15(수) 00:00  수정 : 2023. 11. 15(수) 10:5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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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승을 올린 임진희.

[한라일보] 2023시즌 KLPGA투어가 임진희(24·안강건설)의 다승왕 달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이예원(20·KB금융그룹)이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무승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23의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세 번째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예원은 상금 14억여원으로 상금왕에 오르며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기록' 3위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다. 또 651포인트의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누적하면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고, 시즌 평균 타수도 70.7065타로 1위를 기록하면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승왕의 영광은 4승을 거둔 임진희에게 돌아갔다. 3승을 거둔 이예원,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함께 다승왕 경쟁을 펼친 임진희는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에서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승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임진희는 상금 11억여원을 획득해 생애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2위에 올랐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628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3위(70.9895타)로 각종 기록 부문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방신실은 투어 데뷔 후 5경기 만에 상금 2억원을 돌파하며 최소경기 상금 돌파 기록을 경신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7경기 만에 3억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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