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싱가포르 수출 확대 '총력'

제주감귤 싱가포르 수출 확대 '총력'
14~16일 현지서 판촉행사·시설 방문 협의
  • 입력 : 2023. 11.16(목) 16:03  수정 : 2023. 11. 17(금) 16:32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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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형 유통매장을 찾은 시장조사단이 유통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감귤 대(對) 싱가포르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전이 전개된다.

농업회사법인 한국감귤수출연합 주식회사와 제주농협은 14~1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현지에서 제주감귤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판촉행사를 전개했다.

시장조사단은 첫날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방문, 싱가포르 농산물 수입유통 현황과 제주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싱가포르 대형 유통매장인 '폐어 프라이스(FairPrice)'와 '프레쉬마트(Freshmart Singapore)' 유통시설을 찾아 제주농산물 수입수출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함께 각국 수입농산물 상품화 과정을 둘러 봤다.

둘째 날에는 지난 10월 서귀포농협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해피푸드패밀리(Happy Food Family)'를 방문, 제주농산물 수입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한데 이어 유통시설 현장을 둘러 봤다.

시장조사단은 방문 기간 중 재래시장을 방문, 현지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실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마트에서 제주감귤을 홍보하는 시식행사와 무료나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감귤은 지난해 러시아·캐나다·미국·홍콩·싱가포르 등 세계 10여개 국가에 모두 3260t이 수출됐다. 싱가포르로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150~400t 가량 수출됐다

송창구 조합장은 "직접 싱가포르 현지 유통회사를 방문해 소비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제주농산물 수출 확대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의 현지지원 약속과 싱가포르 유통회사에 제주농산물의 청정 이미지를 심어 준게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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