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3차례 채용 공고 끝에 6급 변호사 선발

서귀포시 23차례 채용 공고 끝에 6급 변호사 선발
2021년 11월부터 모집 공고… 2년여 만에 결원 충원
  • 입력 : 2023. 11.26(일) 13:14  수정 : 2023. 11. 27(월) 11:3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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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23회에 걸친 채용 공고 끝에 임기제지방공무원으로 6급 변호사를 선발했다. 지난 24일 변호사 등 임기제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와 임용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낸 것이다.

서귀포시는 2021년 11월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변호사(법률전문가) 1명을 뽑기 위해 총 23회에 걸쳐 채용 공고를 실시했다. 정원 2명 중 1명의 결원을 해소하지 못한 채 2년간 재공고가 되풀이되자 지난달 서귀포시를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이달 제주도 새해 예산안 심사 자리에서는 직급 상향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제주도 측은 "연봉 하한액을 120% 수준으로 인상했음에도 보수 등 변호사들이 진입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서귀포시에서 2년여 만에 선발한 변호사는 기획예산과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당 인력은 소송·행정심판 업무 수행과 지원, 시정 현안 법률 상담과 자문, 청문 주재와 상담 등 업무 지원, 법률교육 운영 등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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