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10년 전에 비해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사무소가 14일 공표한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제주지역 1인당 GRDP는 3000만원으로, 10년 전 2350만원에 비해 27.5%(65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제주 지역내총생산은 20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2년에 비해 53.0% 증가했다.

자산과 부채도 큰 폭 증가했다.

2023년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1170만원으로 2012년에 비해 81.7%(2억3013만원) 늘었다. 2023년 가구당 평균 부채는 5776만원으로, 2012년에 비해 19.3%(933만원) 증가했다. 2023년 순자산액은 4억5394만원으로, 2012년에 비해 94.7%(2억2080만원) 늘었다.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1(2020년=100)로, 2012년에 비해 19.1%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통신(-5.7%)을 제외한 나무지 부문에서 모두 상승했다. 특히 ▷주류 및 담배(57.7%)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5.1%) ▷음식 및 숙박(32.1%) ▷기타 상품 및 서비스(29.9%)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21.3%) 등에서 많이 올랐다.

2022년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8000명으로, 2012년 58만4000명에 비해 16.2%(9만4000명) 늘었다. 2022년 등록외국인은 2만20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147.2%(1만3000명) 늘었다.

2022년 농가는 3만500가구로, 2012년 3만8200가구에 비해 20.3%(7700가구) 감소했다. 농가인구는 7만45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34.3%(3만8800명) 즐었다. 2022년 제주지역 어가는 2800가구로, 2012년에 비해 43.6%(2200가구) 줄었다. 어가인구는 60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52.9%(6700명) 감소했다.

2022년 제주 방문 관광객 가운데 내국인은 1380만30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72.3%(579만3000명)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8만60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94.9%(159만5000명) 감소했다.

2022년 제주지역 자동차는 68만9900대로, 2012년에 비해 134.3%(395만4000대) 증가했다. 전기차는 3만3000대로, 2012년에 비해 1만8425.8% 증가했다. 2012년 당시 전기차는 200대에 그쳤다.

2022년 범죄발생 건수는 2만6100건으로, 2012년에 비해 0.7% 줄었다. 검거율은 75.7%로, 4.3% 상승했다. 2022년 화재발생 건수는 6만1200건으로, 2012년에 비해 11.4%(7900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