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
[한라일보] 겨울답지 않은 따스한 날씨는 물러가고 소복소복 내리는 눈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3만1000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에 발맞춰 제주 전역이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ㅣ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
독일어로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바이나흐튼'에서 이름을 따고 독일의 크리스마스 건축물을 참고해 만든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물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 입구부터 유럽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공간으로 전 세계에서 공수해 온 크리스마스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4주간(오후 4시~8시)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과 와인, 뱅쇼, 빈티지 소품 및 제주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소품을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켓'이 열린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열린다. 제주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을 찾으면 된다.
ㅣ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3일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는 '너에게 주고 싶은 카드'를 시작으로 24일 크리스마스 동화 구연 '너에게 주고 싶은 이야기', 25일은 직접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보는 '너에게 주고 싶은 선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30일까지 '너에게 주고 싶은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www.jjdream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ㅣ제주안전체험관
제주안전체험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탈바꿈해 방문객들이 맞이하고 있다. 체험관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성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체험관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캐럴은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더한다.
연휴 기간 안전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체험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안전 다짐 배지' 만들기 ▷연말연시 소원 안전트리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 안전체험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ㅣ제주아트센터 특별 공연
제주아트센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023 해피 아트 크리스마스 선물' 공연을 개최한다. 23일 오후 3시에 열리는 '2023 해피 아트 크리스마스 선물' 공연은 타악기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을 융합시킨 그룹 '밴드 이강', 트롯 마술사 '김민형', 2대의 클라리넷과 2대의 색소폰 그룹 '앙상블 88',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브라보 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음 따뜻해지는 음악과 캐럴을 준비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