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 제주지방 30일부터 비 예보.. 새해 일출 볼 수 있을까

'포근' 제주지방 30일부터 비 예보.. 새해 일출 볼 수 있을까
30일까지 낮 기온 16℃ 내외.. 31일 밤부터 비 그쳐 해돋이 구름 사이로
  • 입력 : 2023. 12.28(목) 09:10  수정 : 2023. 12. 28(목) 14:1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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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포 해안에서 바라 본 일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성탄절 한파가 지난 제주지방 28일 사흘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낮 최고기온도 16℃까지 오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초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14~16℃가 되겠고 29일 아침 최저기온 5~6℃, 낮 최고기온은 10~14℃로 전망된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5~9℃, 낮 최고기온은 16℃ 내외가 되겠다.

올해 마지막 주말에는 흐리고 비가 예상된다. 30일 늦은 오후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번 비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연말연시 해넘이·해돋이를 보려는 도민이나 관광객은 최신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연말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사실상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갑진년 새해 첫날 해돋이는 점차 날이 개이면서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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