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상' 제주 김학범호 3월10일 홈 개막전 대장정 돌입

'새로운 비상' 제주 김학범호 3월10일 홈 개막전 대장정 돌입
시즌 개막전은 3월2일 강원과 원정경기..파이널A 진출 여부 주목
  • 입력 : 2024. 01.17(수) 09:08  수정 : 2024. 01. 17(수) 09: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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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한라일보] 2024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호'가 오는 3월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4시즌 K리그1 일정을 보면 제주는 3월2일 춘천에서 강원과 시즌 개막전을 치른 뒤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홈 개막경기를 가진다.

제주의 시즌 일정을 보면 3월 4경기, 4월 5경기, 5월 6경기가 예정돼 있고 6월에는 홈 3경기 등 5경기, 7월 5경기, 8월 4경기, 9월 3경기에 이어 10월6일 정규리그 33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4월부터 6월까지 16경기가 제주의 올해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어느 정도 승수를 쌓아두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같은 전례가 되풀이 되면서 하위권 추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는 15라운드부터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의 부진에 빠지면 리그 9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남기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특히 지난해 주민규의 이적으로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전력이 급격히 약화된 점을 감안할 때 김학범 감독이 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지가 주목된다.

제주가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보완하기 위해 영입한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가 기존 헤이스와 파트너를 이뤄 제주의 골 결정력을 높여줄지 관건이다.

이와함께 왼발잡이 공격수로 영입한 제갈재민이 어느 정도 득점력을 보여줄 지도 제주가 올 시즌 목표 달성의 지표이기도 하다.

제주 김학범 감독은 취임 회견에서 "제주라는 팀은 잘하다가 떨어질 때 급격히 떨어지는 굴곡이 심한 팀"이라며 "2024시즌 6강 진출과 ACL 진출 티켓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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