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 신진성 후보 당선

[종합] 제주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 신진성 후보 당선
유효표 244표 중 136표 획득.. 2027년까지 임기
  • 입력 : 2024. 01.25(목) 17:44  수정 : 2024. 01. 27(토) 15:4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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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진성 후보. 강다혜기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 신진성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5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선거인단 유효표 244표 중 136표를 획득한 기호 2번 신진성 후보가 오용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오용덕 후보는 108표를 얻었다. 기권 수는 10명이다.

신 신임 회장은 개표가 끝나고 당선이 확정되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임기는 당선이 확정된 날인 25일부터 2027년 정기총회 전일까지다.

신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및 전지훈련 시설 확충 ▷종목단체 공용 사무실 공간 확보 ▷임기내 활동비 100만원 인상 ▷2026년 제107회 전국 체육대회 10위권 진입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등 5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당선인 소감을 통해 "체육인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38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고 송승천 전임 회장에 이어 체육회장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그분께서 약속하신 공약들이 빠짐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체육인들을 섬기며,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도체육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투표 전 소견발표를 통해서는 "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에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며 " 소통위원회를 신설해 제가 직접 소통위원장이 돼서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등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핫라인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선수들에 대한 훈련비, 종목단체 사무국장, 지도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부상 등을 이유로 중도에 탈락한 선수들의 진학 및 진로 교육도 강화하겠다"며 "종목단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생활체육대회 보조금 자부담 비율(현행 50%) 문제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등과 협의를 통해 자부담 비율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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