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움직임 '본격'

제주도의회,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움직임 '본격'
20일 제주청년정책 재설꼐 워킹그룹 출범회의 개최
청년참여기구 기능 역할 재조정 및 개선방안 등 도출
  • 입력 : 2024. 01.29(월) 17:19  수정 : 2024. 01. 30(화) 15:0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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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제주청년정책 재설계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우너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29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워킹그룹은 이날 출범회의를 시작으로 5월까지 약 4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과제는 청년참여기구의 기능과 역할 재조정 관련 개선방안, 도-행정시 및 제주청년센터-청년다락 등 청년정책서비스 전달체계의 정비 방안,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기본 조례의 개정사항 도출 및 추가 조례 제정 검토, 향후 제주지역 청년정책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과제 도출 등이다.

워킹그룹 구성은 청년참여기구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워킹그룹 위원으로 구성하였으며, 행정 및 전문가 그룹은 옵서버로서, 논의 안건에 따라 참석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을 기획·추진하는 한권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421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청년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12월 청년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좌담회(제14회 청년정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제주청년센터 직원의 잦은 퇴사율, 직원 간 내부 갈등 심화, 이로 인한 사업실적 저조 및 행정의 지도 감독 부실 문제를 지적해 왔다.

한 의원은 "민선 8기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참여기구와 정책서비스전달체계의 정비를 통해 청년정책의 체감도와 실효성을 높이고, 또 궁극적으로 청년들의 정책효능감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면서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은 청년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동시에 정책반영도를 확보하기 위해 행정의 의견 또한 적극 수렴하여 정책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단순히 문제의 지적만이 아닌 정책대안을 직접 강구해나가는 문제 해결형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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