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준공후 미분양 또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

제주지역 준공후 미분양 또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
작년 12월 31호 늘어 1059호..미분양 중 절반은 '악성'
분양 실적 침체로 주택 인허가 착공실적도 동반 감소세
  • 입력 : 2024. 01.30(화) 14:00  수정 : 2024. 01. 31(수) 15: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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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 제주지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또 다시 증가하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도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499호로 전달보다 11호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보다 823호가 많은 수치이며 2021년도보다는 세 곱절이나 많은 수치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059호로 오히려 전달보다 31호, 3.0%가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1호나 많은 수치이며 2021년보다 285호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이루어진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모두 1206호로 전년도 3039호에 비해 1/3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주택 인허가와 착공도 감소세를 보여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건수는 244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97건보다 38.5%가 줄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인허가 건수도 7330건으로 전년도 1만212건보다 28.2%가 줄었다.

착공실적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12월 착공 건수는 111건으로 전년도 1052건보다 89.4%나 줄었고 지난해 전체 착공건수는 3365건으로 2022년도 7491건보다 55.1%나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주택매매 실적은 510호로 전달 658호보다는 줄었지만 전년도 491호보다는 3.9%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489호로 전월대비 4564호가 늘었고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57호로 전월 대비 392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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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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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4.01.30 (14:14:25)삭제
4월시행. "일도지구 노후계획도시 조례"를 즉시 제정하고."선도지구는 제주은행주변"을 지정하라 ● 윤석렬 정부공약, 1기 신도시 특별법,국회 통과 ㅡ 안전진단 완화. 면제 ㅡ종상향 통해 용적률 확대 ( 1종일반주거지역을 2종지역,,,2종을 3종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 제주시 "동서 균형 발전차원"에서 "일도지구를 단독주택 포함.전지역"을 아파트로 하고. 평당 1,5천만원 미만.10,000 세대를 공급하여 아파트 반값 하락시켜라 ㅡ일도지구..용적률 100% 에서 200~500% 적용 ※선도지구:제주은행뒷편 공원일대 "제주형 자급도시"로 4개지역.재구획.재개발. 재배치
도민 2024.01.30 (14:13:24)삭제
제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빌라가 2,499채는 20호이상에 통계숫자에 불과하다 20호미만까지 합하면 ,,실제는 3배 곱하면 미분양 8,000여채 이상이 정답입니다 ,,첨단 120여채..화북 300여채 ,,하귀100채 고급아파트 미분양,분양 대기중이다 ㅡ줍줍으로 매각공고 안하고,,실거래가로 불법 매도한다@@@ ,,연말까지 제주미분양 최소 10,000채가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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