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 차량.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에도 쓰레기 수거 처리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을 추진한다.
지난달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명절 음식과 선물 포장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인력 및 청소차량을 확대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 청소차량은 정상 운영하며 명절 당일인 10일에만 전날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전 5시 30분까지 수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5일부터 7일까지 명절 전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사전 점검과 고장 수리 기동반을 운영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도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신문고(128번)도 상시 운영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명절 연휴에도 쓰레기 처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